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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되는 한반도 123 학자 출신의 김창덕 총리는 힐끗 대통령에게 시선을 주었다가 다 시 물었다 내 생각입니다만 그것은 위험한 일 같습니다 잘못 되면 그들이 집안 싸움을 그치고 잘못 되지 않습니다 총리님 강동진이 그의 말을 잘랐다 지금 이을설은 우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배후에 한국군이 있는 것으로 선전하여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면서 정작 우리에게는 아무런 언질도 주지 않습니다 이것은 휴전선은 그대로 고착시켜 놓고 북한 의 정권을 탈취하Tf다는 의도로밖에 는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곧 이을설과 최광에 의해 북한이 정복되면 다시 예전의 긴장된 남북 관계 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령관 15마일의 휴전선을 돌파하여 북방 한계선에 우 리 진지를 구축한다고 합시다 그 다음엔 어떻게 할 작정이오 이번에 물은 것은 김형태였다 그러자 강동진이 서슴없이 대답했다 우리도 이을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는 한국군을 치지 못합니 다 이을설이 싫건 좋건 동부 지역을 흡수하고 작전을 같이 하73습니 다 이을설이 지금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동안에 그와 같이 움직여 야 합니다 그가 기반을 굳힌 후에는 늦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이 가볍게 기침을 하였으므로 모두의 시선이 그에게 로 모아졌다 시령관 그것은 일본측과는 상의한 작전인가 아닙니다 각하 저희 한국군 참모들하고만 협의했습니다 124 밤의 대통령 제3부 llf 왜냐고 묻는 듯 대통령이 바라보고 있자 그가 말을 이었다 각하저와 시정부의 참모들은 일본이 한반도의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상황실의 분위기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무겁게가라앉았다 일본이 우리를 도운 것은 북한에 의해서 한반도가통일될 것이 우려되었기 때문이라고 저희들은 믿고 있습니다 각하 그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라고 믿습니다 말을 마친 강동진이 지친 듯 어깨를 늘어뜨리고는 대통령을 바라 보았다 그러자 임병섭이 입을 열었다 저도 시령관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사령부의 정보도 저희들과 일치하고 있고 판단도 같습니다 각하저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각하께서 염려하시는 회생도 없는 통일의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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