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다 수염투성이의 얼굴에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사내였다

었다 수염투성이의 얼굴에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사내였다 놈들이 올라온다 문의 열쇠구멍으로 밖을내다보던 마르텡이 소리죽여 말했다 두 놈 아니 세 놈이다 피에르가 어금니를 물었다 이렇게 빨리 찾아낼 줄은 예상 밖이었던 것이다 그는 사내를 방의 구석으로 밀어붙였다 여기 앉아 있어 소리 지르면 쏘아 죽일 테다 창밖을 내다본 그는 창문을 열었다 마르텡이 서둘러 다가왔다254 유라시아의 꿈 놈들이 방 쪽으로 가고 있어 서둘러야 돼 창문 아래는 단층 주택의 지붕이었다 피에르가 마르텡의 어깨 를 움켜쥐었다 너 먼저 뛰어내려라 내려서는 곧장 건너편의 지붕으로 건너 뛴다 좋아 하지만 마르텡이 흘낏 구석에 박혀 앉은 사내를 보았다 저놈의 입을 막아야 하지 않나 시간이 없다 우리가 뛰어내린 후에 저놈이 소리지르면 끝장이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사내가 두 손을 저었다 소릴 지르지 않습니다 제발 그 순간 피에르가 손가락을 입에 대자 사내는 말을 멈췄다 마 텡이 창틀에 발을 걸쳤다 빌어먹을 그는 아래쪽 지붕위로 뛰었고 한 번 몸을 굴리고는 일어섰다피에르는 흘낏 사내에게 시선을 주고는 아래로 뛰었다 그 순간이 었다 이층 방에서 사내가 아우성치듯 고함을 질렀고 지붕에서 일 어선 피에르는 이를 악물었다 마르텡은 건너편 지붕 위를 달려가 고 있었다 몸을 날려 건너편 지붕으로 뛴 그가 서너 걸음을 달려 아래쪽 마당으로 뛰어내렸을 때 요란한 총성이 울렸다 놈들에게 발각된 것이다 놈을 살려두었군 그래 기다리고 있던 마르텡이 뱉듯이 말했다 그들은 좁은 마당을 달 려 대문을 열고 나왔는데 앞쪽은 좁은 골목이었다 여자 둘이서 배 신 255걸어오다가 그들의 서슬을 보고는 질색을 하면서 벽에 붙어섰다앞장서 달리는 것은 마르텡이다 그는 두 손을 휘저으며 맹렬히 골목을 달려나갔는데 저고리 옆쪽으로 매달린 나일론 끈이 흔들 리고 있었다 골목에서 뛰쳐나오는 그들을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은 리비아 정보요원 압둘 모한이었다 그는 길가에 세워둔 차 안에 앉아 있 었는데 동료들은 제각기 주위에 흩어졌고 그는 마악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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