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나서 직업을 바꿀 기회가 몇 번 있었다 하나 그럴 때 마다 위드의 선택은 그대로 조

고 나서 직업을 바꿀 기회가 몇 번 있었다 하나 그럴 때 마다 위드의 선택은 그대로 조각사의 길을 가는 것근본적으로 조각술이 점점 좋아졌다는 사실을 부인할수 없었다세공 솜씨가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항상 훌륭한 조각품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세세한 곳까지 표현된 조각품이라고 해도 감동을 주지는 않는다실력은 모자라도 좋다어린아이가 동심으로 만든 조각품 서툴고 조악한 솜씨라도 정성껏 만든 것들은 느낌이 다르다신기하게도 기쁜 마음을 가지고 만든 조각품들은 다른 사람에게도 미소를 짓게하고 기쁨을 전해 준다유쾌함 보람으로 만든 조각품들 애정이 담긴 조각품을 깎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충실하게 되었다여동생의 웃는 얼굴 할머니의 자애로운 눈빛을 조각하면서 그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위드 본인이 즐김으로써 그리고 정성을 기울이면서 얻게 되는 순수한 희열서윤이 웃는 모습을 조각했다살인자로서 그녀가 무섭게 느껴졌을 때 그녀가 웃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만든 것이 진정한 조각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빙설의 폭풍으로 추위에 얼어 죽을 것만 같을 때 오히려 그것을 극복하고자 빙룡 조각상을 완성했다조각술은 위드의 모험을 함께해 온 동반자였다고통 속에서 꿈을 꾸었다이루어지지 않는 꿈이 조각술을 통해 현실이 되어 버린다조각 검술을 펼치고 생명을 부여하고 다른 이로 변신을 한다조각술이 고생으로 느껴지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었다조각사의 감정이 사람들에게 그대로 비춰질리가 없건만 그럼에도 조각품에 묻어나는 모양이었다실패가 두려워서 주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대 조각사 위주로 하고 있었지만 조각술이 좋다는 것만은 부인할수 없었다마음을 다해서 만드는 조각품들위드가 어려웠던 시적을 추억으로 되새기면서 미래를 위해 펼치는 꿈의 조각술이다뭐 치사하고 더러워서 지금까지 저질러 놓은 것도 아깝고 뭘 하더라도 더 잘할수 있겠지만 귀찮으니까 그냥 선택해 준다위드가 말했다영원한 조각사의 길을 가겠습니다 오빠 이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그게제피는 혼자 토둠에 남은 유린이 귓속말로 던지는 질문에 대답을 해 주고 있었다그녀가 모르는 것들을 대답해 주다보니 어느새 접속하면 인사도 나누고 귓속말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검치 형님들이 아는 날에는 나는 최소한 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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